김진, "방성윤 합류로 공격옵션 늘어났다"
OSEN 기자
발행 2008.12.10 21: 35

"방성윤의 합류로 공격옵션이 다양하게 됐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방성윤(23득점, 4어시스트)과 테런스 섀넌(20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6-66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SK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방성윤이 이렇게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시즌에 비해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방성윤의 합류로 인해 김민수와 테런스 섀넌을 이용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하게 됐다"면서 "방성윤이 패턴 플레이 등에 적응한다면 더욱 좋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10일 새벽에 미국에서 복귀한 방성윤에 대해 김진 감독은 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에서 체중감량과 함께 변한 경기에 임하는 태도에 대한 것을 많이 칭찬했다. 김진 감독은 "몸 상태를 보니 굉장히 좋아졌다. 국가대표 감독 시절 처음 보았을 때 그 상태이다"면서 "스피드와 스테미너 등 여러가지 면에서 크게 향상 됐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은 "김민수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김민수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지난 시즌 선수들이 같이 뛰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안준호 감독은 "레더가 득점과 리바운드서 부족했다. 헤인즈는 아직 적응이 덜 됐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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