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시즌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이 된 '돌풍의 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릭 앤킬(29. 세인트루이스)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는 10일(한국 시간) "탬파베이가 앤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5개 팀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라고 보도했다. 2000시즌 11승을 올리며 전도유망한 좌완으로 주목 받았으나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으로 인해 수렁에 빠졌던 앤킬은 올시즌 2할6푼4리 25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타자 전향에 성공했다. MLB.COM은 "앤킬은 2009시즌 후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되는 만큼 탬파베이는 그를 한 시즌 동안의 임시 방편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앤킬의 에이전트는 최고의 협상 수완을 자랑하는 스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다. 또한 MLB.COM은 앤킬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요원 부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수준급 선발 투수가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될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언급되는 카드로는 올시즌 14승 11패 평균 자책점 4.42를 기록한 에드윈 잭슨(25)과 13승 9패 평균 자책점 4.38의 성적을 올린 앤디 소낸스타인(25) 등이 있다. farinelli@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