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학생으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투수 김무영(23)이 근육테스트에서 구단사상 최초로 만점을 받았다. 11일 에 따르면 김무영은 지난 10일 후쿠오카현 병원에서 메디컬체크를 했다. 다른 신인들과 함께 주로 근육의 성능을 계측했는데 15년 이상 계속된 검사에서 최초로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다. 병원장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검사후 김무영은 "자신이 생긴다. 미들맨으로 나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 연투도 괜찮다. 50경기는 던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산출신인 김무영은 시모노세키 하야토모고교를 거쳐 후쿠오카 경제대를 졸업했다. 지난 해 부상으로 지명을 받지 못했고 올해 후쿠오카 독립리그 레드 와블러스에 입단해 2승 17세이브, 방어율 0.41를 기록했다. 140km대 후반의 강속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10월 소프트뱅크에게 6순위로 지명받고 계약금 2000만 엔, 연봉 800만 엔에 사인했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4순위로 지명받은 내야수 신성현(19.교토 국제학원)과 함께 야구유학생으로 동시에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sunny@osen.co.kr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