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활약상은 공공연한 비밀?'. '초롱이' 이영표(31)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년 더 활약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와의 1년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영표는 내년 6월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발표로 오는 2010년 6월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게 됐다. 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우리가) 이영표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며 이영표와의 계약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도르트문트의 붙박이 왼쪽 풀백 데데의 십자인대 파열을 메우기 위해 지난 8월 전격 영입된 이영표는 팀 사정에 따라 좌우 풀백으로 활약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영표는 지난 1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08-2009 정규리그 15라운드까지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으로 강철 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영표는 내년 1월 데데가 부상에서 복귀하게 되면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이영표는 "데데가 복귀하면 왼쪽에서 활약할 것이다. 나도 최선을 다해 데데와 함께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랫동안 왼쪽에서 뛰었지만 오른쪽에도 투입이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