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챔스 무대 못 서보고 시즌 마감
OSEN 기자
발행 2008.12.11 08: 14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수비수 김동진(26)이 끝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김동진이 후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결장한 가운데 제니트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제니트는 1승 2무 3패(승점 5점)으로 조 3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김동진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아쉬운 눈물을 훔쳐야 했다. 지난 시즌에는 UEFA컵 우승까지 맛봤던 김동진으로서는 소속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본선 진출에 실패함에 따라 시즌도 마감하게 됐고 팀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서 5위에 그쳐 다음 시즌에는 유럽 클럽대항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 날 승리로 4승 2패(승점 12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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