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 투수 정재훈(28)이 13일 오후 2시 30분,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신부 고주희양(28)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3년 2차 5번으로 입단한 정재훈은 2004년 중간계투를 거쳐 2005년부터 팀의 붙박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며, 올시즌 5월 11일(일) 잠실 롯데전에서 프로야구 통산 12번째로 100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총 42 경기에 출장해 3승 3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했고, 특히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중간 믿을맨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기여했다. 정재훈-고주희 커플은 지난 2003년 12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으며, 14일부터 3박 5일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강동구 명일동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farinelli@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