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줌마테이너’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경실이 방송에 출연해 지난 과거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경실은 개그우먼 김지선과 함께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해 부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중 ‘남편 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사실을) 모르면 그냥 사는데 다른 사람이 알려주니까 정말 못 살겠더라”며 과거의 아픔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녀는 “그 때 전남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주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알게 되는 게 참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며 “오히려 사실을 알려준 주변 사람들이 더 원망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이후로 전 남편과 어떤 얘기도 하기 싫었고 가슴 속으로 혼자 묻고 답하는 등 혼자서 대화를 하는 게 전부였다”며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함께 출연한 김지선은 현재 이혼의 아픔을 딛고 제 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경실의 신혼 생활에 대해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지선은 또 “셋째 아이를 출산한 후에는 푹 쉬어도 체력 회복이 쉽지 않다”며 “아이는 이제 그만 낳을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계의 왕언니 이경실과 김지선, 그리고 삼색녀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가 펼쳐질 ‘삼색녀 토크쇼’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25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