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외식업체는 없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음식 메뉴가 다양해야 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야 한다. 또한 매장 분위기가 전 세대에 거부감 없이 어필해야 한다. 맞춤형 인테리어와 이색적인 메뉴를 무기로 전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편하게 다가가고 있는 퓨전 이자까야 ‘아와비’가 이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외식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아와비’는 전국에 50여 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업체다. 지난 2005년 9월 설립된 주식회사 팀스푸드시스템이 퓨전 이자까야 주점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 것이 바로 ‘아와비’다. 현재 국내에 50여 개 가맹점이 있고 중국 천진점을 비롯해 해외에 3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정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여느 외식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도록 구조가 갖춰졌다. 20대와 40대가 함께 어울려도 어색하지 않고 샐러리맨과 오피스레이디의 커뮤니케이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개방과 격리를 적절히 조화시킨 인테리어의 힘이다. ㈜팀스푸드시스템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 개발의 포인트는 맛과 트렌드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 메뉴 개발을 위해 R&D팀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하고 있고 월별 정기 국내외(미주 및 동남아)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의 외식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 50여 개 지점의 일정한 맛 관리에도 비결이 있었다. 60여 가지 메뉴 중 80% 이상이 원팩 또는 반가공품으로 조리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수작요리는 정통 이자까야의 맛을 살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식재료의 원팩화는 주방에서의 조리 부담을 덜어준다. 점주들의 고민거리인 주방 인력에 대한 숙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20여 가지 전용소스를 100% 납품토록 해 전국 매장의 맛을 통일시켰다. 실내 분위기를 좌우할 인테리어는 매장 위치의 특성을 고려해 점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특징도 있다. 정해진 ‘아와비’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개성을 보장해 준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프랜차이즈의 통일성과 개별 매장의 특수성을 모두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팀스푸드시스템 관계자는 “다른 점포와 메뉴나 디자인이 차별화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우리 프랜차이즈의 기본 마인드다. ‘아와비’는 이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수 차례의 벤치마킹과 수정 보완을 거쳐 탄생한 브랜드이다. 완벽한 매뉴얼과 시스템 지원으로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