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현수(20. 두산 베어스)가 데뷔 첫 골든 글러브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현수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서 총 316표를 얻으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06년 신고선수로 입단했던 김현수는 해마다 장족의 발전을 과시한 끝에 올시즌 3할5푼7리(1위) 9홈런 89타점(5위)에 최다안타(168개), 출루율(4할5푼4리) 타이틀을 거머쥐며 2008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김현수는 "여기까지 올 수 있게 출장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며 김광림, 김민호 코치께 감사한다. 내년에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farinelli@osen.co.kr 2008 프로야구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2008 골든글러브시상식'이 11일 프로야구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열렸다. 외야수 부문 수상자 김현수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윤민호 기자ymh@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