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김동주 아닌 페르난데스 낙점?…미국에서 영입접촉
OSEN 기자
발행 2008.12.12 07: 51

김동주인가, 페르난데스인가. 김동주의 영입구단 후보로 떠오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바펄로스가 다른 선수에 눈독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는 12일 오릭스가 이번 시즌 라쿠텐에서 뛰었던 내야수 호세 페르난데스(34)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측과 페르난데스의 대리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접촉했다는 것이다. 오릭스 구단간부는 "현재 접촉하고 있다. 내야수 그렉 라로카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오릭스는 이미 시즌 중 페르난데스를 새로운 외국인 후보로 올려놓았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불안감이 있는 내야수 라로카의 대체용으로 접촉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동주의 오릭스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선수의 등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SK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올해 3할1리, 18홈런, 99타점을 올린 슬러거. 오릭스가 김동주와 동시에 접촉하는 것일 수도 있다. 만일 오릭스가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결정한다면 김동주의 오릭스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연봉 1억5000만 엔을 받아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없는 선수다. sunny@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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