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연인 가족과 함께 나들이에 나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야 할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 시즌. 이 때 극장가에도 나들이에 나선 커플과 가족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를 모아봤다. 연말이면 빠지지 않는 로맨틱 코미디. 한국의 로맨틱 무비로 박진희 이기우 조한선이 만들어가는 ‘달콤한 거짓말’(12월 18일 개봉)과 이선균 유진 이수경 이민기의 ‘로맨틱 아일랜드’(12월 24일 개봉) 등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과속스캔들’의 입소문도 만만치 않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세 사람이 주는 웃음이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이들이 볼만한 애니메이션도 많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12월 18일 개봉)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장근석과 김병만이 더빙을 맡은 ‘니코’(12월 24일 개봉)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야심작 ‘볼트’(12월 31일)도 연말 극장가에 포진해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할리우드의 공세는 계속된다. 코믹 액션 외화로 벤 스틸러, 잭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트로픽 썬더’(12월 10일 개봉)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짐 캐리의 코믹 드라마 ‘예스 맨’(12월 18일 개봉)이 그 다음주에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 판타지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12월 18일 개봉)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SF 액션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12월 24일 개봉)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로맨스와 모험을 그린 대서사시 ‘오스트레일리아’(12월 10일)도 크리스마스까지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