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일일극, 시청률 특수 누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12.12 08: 29

최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일일드라마가 시청률 정점에 올라있다. KBS 1TV ‘TV 소설 큰언니’,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SBS ‘며느리와 며느님’ 모두 12월, 혹은 내년 1월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시청률이 큰 폭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11일 방영된 아침드라마 ‘큰언니’와 ‘며느리와 며느님’은 각각 17.5%, 19.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큰언니’는 오는 1월 2일, ‘며느리와 며느님’은 12월 20일 종영을 앞두고 모두 극이 절정이 치달아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며느리와 며느님’은 얼마전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 마’와 아침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마’ 종영 후 독주하고 있다. ‘큰 언니’는 ‘흔들리지 마’에서 이탈한 시청자층을 고스란히 흡수하며 최근 시청률이 약 3~4%포인트 상승했다. ‘너는 내 운명’ 역시 1월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40% 고지가 눈 앞이다. 11일 방송에서는 38.6%를 기록했으며 최근 계속 30%대 후반의 수치를 기록 중이다. ‘너는 내 운명’이 30%대 초반의 시청률에서 급등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새벽(윤아 분)의 시집살이다. 호세(박재정 분)와 어렵게 결혼에 골인했지만 시어머니 민정(양금석 분)의 호된 시집살이에 힘들어하고 결국 소박까지 맞았다. 시청자들은 못된 시어머니와 극한 상황 설정에 어이없어 하면서도 시청률을 활짝 피었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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