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산울림 데뷔 31년 만에 첫 버라이어티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12.12 09: 13

록그룹 산울림의 멤버이자 연기파 배우 김창완이 데뷔 31년 만에 버라이어티에 첫 출연한다. 김창완은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연말특집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산울림의 지난 30여 년 음악사를 정리하고 새 멤버로 재정비한 김창완 밴드의 새로운 음악을 알린다. 삼형제(김창완, 김창훈, 김창익)로 구성된 산울림은 1977년 1집 ‘아니 벌써’로 데뷔해 50만장을 판매, 당시로서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산할아버지’ ‘어머니와 고등어’ ‘너의 의미’ ‘회상’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지난 시즌부터 김창완 섭외를 위해 접촉했으나 드라마 스케줄로 출연을 고사하다 가수 본업으로 돌아와 김창완 밴드로 활동을 준비하면서 출연을 수락했다. 김창완은 “집에서 거의 티비를 보지 않아서 사실 예능 프로그램을 잘 모른다. 불후의 명곡이 노래교실인 줄 알았다”고 했다. 또 “젊은 사람들은 내가 연기자인줄 알고 있는데, 1979년 산울림 밴드로 데뷔했다. 팬들이 내가 가수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했다. 지난 2일 당산동의 음악 연습실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김창완’ 편에는 공형진, 조안, 이성진 등이 함께했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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