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NPB 신분조회로 日진출 가속화
OSEN 기자
발행 2008.12.12 10: 45

두산 김동주(32)의 일본프로야구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일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김동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고 이를 소속 구단인 두산 구단에 통보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곧 일본 프로구단이 공식적으로 김동주 영입에 대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며 김동주의 일본행도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는 바에 따르면 김동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 구단은 오릭스 버팔로스와 지바 롯데 정도다. 이날 일본 는 오릭스가 올해 라쿠텐에서 뛰었던 내야수 호세 페르난데스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오릭스 관계자 역시 이를 인정, SK에서도 뛴 적이 있는 페르난데스와 김동주를 놓고 저울질 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일본의 경우는 1군 엔트리에 4명의 외국인선수를 등록시킬 수 있다. 그러나 보유하는데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김동주의 일본 진출은 같은 포지션이 겹치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다. 게다가 김동주는 "어느 팀,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없다"며 "돈도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일본 진출을 원하고 있어 일본 진출이 좀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letmeout@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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