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스리그 '팔꿈치 가격' 루니 조사
OSEN 기자
발행 2008.12.12 12: 03

박지성의 팀 동료 웨인 루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징계위기에 놓였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의도된 파울을 범한 루니의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11일 열린 올보르와의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카스퍼 리스가르의 가슴을 팔꿈치로 가격한 바 있다. 위험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퇴장을 면한 루니는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리스가르가 루니의 행동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리스가르는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경기가 아니었다면 당연히 퇴장을 당했을 것"이라며 UEFA의 조사를 요구했고 UEFA는 "이번 사건의 파악에 나서겠다. 충분한 검토를 거쳐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만약 UEFA가 루니에게 징계를 내릴 경우 루니는 16강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UEFA는 이 경기의 비디오테이프를 입수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 '박지성 45분' 맨U, 올보르와 2-2... 조 1위로 챔스 16강 ▶ 박지성, 한국인 첫 클럽월드컵 우승 도전 ▶ 카펠로, "루니, 인내심만 키우면 더 성장" ▶ 루니, "선수의 실수도 경기의 일부다"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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