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4)가 자신의 ‘오(O)’ 매거진 1월호를 통해 자신이 현재 다이어트 실패에 관한 심경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다. 그는 “현재 체중이 91kg정도로 건강과도 거리가 있는 상태”라고 밝히면서 72.6kg였던 체중이 2년 사이에 18kg이나 붙었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서 ‘요요현상’을 경험한 바가 있고, 체중이 107kg까지 육박하면서 한때는 다이어트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었다. 현재 체중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윈프리는 “자신에게 화가 나며 창피하다. 수년간 (살을 빼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음에도 아직 체중 이야기를 늘어놓아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망한 팬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는 건강하고 적당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윈프리처럼 다이어트를 한번쯤 시도해본 사람들은 빠른 시일 안에 체중을 줄이고자 무조건 굶는 식의 무리한 방법을 시도, 건강도 해치고 체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부작용이 반복될 경우, 체질 자체가 체중감량이 힘든 체질로 바뀔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많은 전문의 들은 충고한다. 한방다이어트는 신진대사가 떨어져 체지방 감소가 어려운 비만 환자들에게 당귀, 천궁, 작약 등 각종 보약재를 통해 기허한 상태를 회복시키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 체내의 칼로리 소모가 증가하여 체지방의 분해 속도가 빨라져 감량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 실패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주체할 수 없는 '식욕'이다.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거나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지 않을 경우, 체내의 에너지원이 부족해져 식욕이 증가되고 이는 곧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방다이어트는 세끼식사를 규칙적으로 유지하면서 복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에도 폭식을 막는다. 과식을 예방하고, 탄수화물을 대체할만한 여러 한약재들이 첨가되어 식욕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내의 체지방을 분해시켜 활동에너지를 얻게 된다. 식사량을 줄여도 기운이 없거나 몸에 불균형을 초래하지 않아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비만의 원인이 되는 체지방은 어혈, 습열 등이 체내에 쌓이게 되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체지방은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로 구성되는데 한방다이어트는 체지방에서 활동에너지를 얻어 직접 조직을 분해, 연소시켜 체중을 감소시킨다. 체지방을 줄여 체중이 감소하면 체중감소 후에도 요요현상이 적다. 한방으로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치료해오고 있는 참사랑한의원의 이동우 원장은 “한방다이어트 치료는 사상의학에 입각하여 체질별로 시행하기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고, 부종을 없애며, 비만을 일으키는 질병을 치료하여 비만증을 다스리게 된다.”고 말한다. 이는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 달리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므로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드물고 체질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방에서는 단순히 과체중 만을 비만으로 보지 않고 체지방의 양이 근육의 양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를 비만으로 본다. 따라서 마른 체형이지만 체지방이 높은 사람은 비만으로 보고 체중은 많이 나가지만 근육량이 더 많으면 비만으로 오지 않는다. 그 원인은 기가 허해서 나타나는 현상의 하나라고 한다. 즉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화, 흡수, 수송, 배설의 기능을 담당하는 비장에도 문제가 생겨 담습과 어혈 등이 피부나 근육 등에 축적되어 비만증을 일으킨다고 본다는 것.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은 스트레스가 심장과 폐의 기능을 저하시켜 상대적으로 간과 비장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태음인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도 비만증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고, 소음인은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참사랑한의원 이 원장은 “본원의 다이어트 탕약은 탄수화물을 대체할만한 여러 약재 등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식전에 복용하면 기존의 포만감은 그대로, 과식은 예방할 수 있다. 체중을 줄이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허기와 공복감을 느끼지 않게 해줄 뿐 아니라 각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추어 처방하기 때문에 요요현상 없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인 K씨는 한창 살이 쪄 체중이 무려 60kg을 육박했을 무렵, 탕약을 복용한지 2주만에 4kg을 감량했다. 탕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한 달에 4~8kg정도는 빠지게 되는데 K씨가 남들보다 더 큰 효과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은, 탕약을 복용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몸이 달라지는 효과를 느끼면서 본인 스스로 식습관을 비롯해 생활습관 자체를 바꾸며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감량에 성공한 케이스다.” 라고 이원장은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