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심판 참가' WBC, 이번에는 '편파판정' 없어질까
OSEN 기자
발행 2008.12.12 13: 38

미국의 승리를 위한 편파 판정이 사라질까.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12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직위원회가 내년 3회 제2회 대회에 메이저리그(MLB)와 국제야구연맹(IBAF) 심판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대회에서 메이저리그 심판원 조합의 반대 속에 마이너리그 심판들이 대거 참가했으나 미국을 위한 억지에 가까운 편파 판정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밥 데이비슨 주심은 제1회 대회에서 오심으로 악명을 떨쳤다. 그는 미국-일본전에서 일본 3루 주자의 태그업이 빨랐다는 미국의 항의를 수락하며 판정을 번복했고 미국-멕시코전에서는 폴을 맞고 나온 멕시코의 홈런을 2루타로 판정했다. WBC 조직위는 심판진의 공정한 판정을 위해 참가국의 야구기구의 요청에 따라 심판단을 선정하고 참가 예정인 심판들에 대해 트레이닝, 오리엔테이션 등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심판 배치도 제2라운드까지는 4심제이지만 결승 토너먼트는 6인제로 결정했다. 또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입된 비디오 판독 제도(instant replay)의 시행에 대해 현재 최종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BC 조직위는 지난 대회의 오점을 계기로 보다 엄정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밥 데이비슨.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