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김소연, 소유진, 전혜빈, 남성진, 김정난, 이효정 등 동국대 출신 스타군단이 연극 ‘햄릿’ 무대에 오른다. 동국대 연극학부를 졸업한 이들은 모교의 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연극 ‘햄릿’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개관을 기념해 준비된 행사로 동국대 출신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정재가 햄릿 역을 맡고 김소연과 소유진, 전혜빈이 번갈아 오필리어 역을 연기한다. 남성진은 왕, 김정난은 거투르드, 이효정은 폴로니우스로 열연한다. 연극 ‘햄릿’은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효시’라 부리는 대작이다. 고 이해랑 선생이 1951년 국내 최초로 연출한 작품이기도 하고 1989년 생애 마지막으로 연출한 유작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HAMLET in Water’라는 주제로 새롭게 접근한 연극 ‘햄릿’을 관람할 수 있다. 물을 활용해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 ‘햄릿’은 원작에서의 막과 장의 개념을 19개의 신으로 바꿔 스토리를 쉽게 풀어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전 ‘햄릿’의 새로운 변화에 기대를 모아본다. 연극 ‘햄릿’의 공연 수익금 전액은 동국대학교 발전 기금에 사용되며 출연 배우들은 전원 개런티를 받지 않는다. jin@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재 김소연 전혜빈 소유진.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