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3차 예매까지 매진...초대권 요청에 몸살
OSEN 기자
발행 2008.12.12 15: 27

4만석의 빅뱅 단독콘서트가 3차 예매까지 모두 매진됐다.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진행된 3차 예매에서도 22만여 명이 동시에 몰리며 1만3천석의 티켓이 3분 만에 모두 매진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은 마지막 티켓 예매가 진행된 날이라 그 동안 예매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다. 국내 공연업계가 경제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총 3회 동안 진행된 빅뱅 티켓 예매에는 총 60만여 명이 몰렸다. 콘서트 공지 페이지 뷰도 예매일 평균 460만을 넘기는 등 총 3일간 1,400만 페이지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1월 31일과 2월 1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빅뱅의 이번 ‘Big Show’ 콘서트는 4만여 석으로 공연 매출액만 26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측은 “높아진 빅뱅의 인기만큼이나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대장치와 팬 서비스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빅뱅 공연은 초대권 없는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이는 ‘표를 구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팬들도 못 오는 공연에 공짜로 출입시켜서는 안 된다’는 양현석 사장의 특별지시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YG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은 지인들로부터 초대권에 대한 문의가 빗발 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 자신들도 매우 곤란하고 난처한 상황이라고 괴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빅뱅은 지난 2년간 서울 콘서트 이후 5개도시의 전국 콘서트를 이어왔는데 아쉽게도 내년에는 전국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지 않아 이번 서울 콘서트는 빅뱅 멤버들과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연으로 여겨지고 있다. happy@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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