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턴쉽과 취업을 동시에?
OSEN 기자
발행 2008.12.13 09: 43

크루즈클럽코리아, 취업교육과정 마련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올 한해 고용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업들은 인력 구조조정 분위기 속에 신규 채용을 크게 줄이고 소수의 경력 채용에만 문을 열어 놨다. 꽁꽁 얼어만 가는 고용시장과 높아진 취업 문턱에서 고민하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해외 인턴십 및 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취업 교육과정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와 크루즈클럽코리아가 공동 추진하는 ‘한경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취업교육 과정’은 호텔, 크루즈, 외식·조리 분야의 서비스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서비스 경영실무에 필요한 외국어 회화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호스피탈리티 교육과정이다.
‘한경 호스피탈리티 취업교육과정’은 크게 호텔리어, 크루즈, 외식·조리 등 3가지 과정으로 개설되며 각 과정의 강사진은 실무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다. 프로그램은 총 6개월 동안 이뤄지며, 처음 12주는 이론과 호텔 현장실습이 동시에 진행되고 나머지 12주는 현장실습만으로 꾸며진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3시간 동안 실시되는 이론강의에서는 호텔 서비스 실무 이론을 배우게 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호텔 영어 회화 오프라인 수업이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론 강의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구분·운영돼 현재 재직중인 경우에도 겸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24주에 걸쳐 진행되는 호텔 현장 실습은 매주 25시간씩 라마다호텔, 힐튼호텔, 하얏트호텔, 메리어트호텔 등의 특급호텔에서 이뤄진다. 실습 기간 동안 호텔리어, 외식·조리 등 각 부서별로 나눠 근무하게 되며, 개인별로 직무능력을 평가해 향후 국내 및 해외호텔 취업에 반영한다.
모든 교육과정이 끝나면 호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빠짐없이 이수한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해 해외 인턴십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평가는 개별면접 평가와 현장실습 평가, 영어회화 능력 및 개별 인증점수에 따라 이뤄지며, 특히 영어 점수가 높은 학생을 우선으로 해외 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경 호스피탈리티 취업교육 과정’은 전공과 상관없이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달 31일까지 한국경제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간단한 면접을 거쳐 약 100명의 교육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2009년 1월5일부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 중에는 지방 학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호텔 기숙사가 제공돼 원거리 거주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경제와 크루즈클럽코리아는 교육자 선발에 앞서 이달 20일 한국경제 3층에서 호스피탈리티 취업 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현장에서도 취업교육과정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777-7156
[글 : 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eun@tourmedia.co.kr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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