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를 통해 본 성형컬럼] 한국 영화계가 영화 ‘미인도’를 시작으로 조금은 ‘자극적인(?)’ 영화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고 유명세를 얻었던 유하 감독의 '쌍화점'이 화제인 듯 합니다. 아직은 영화 개봉전이기 때문에 인터넷 뉴스에 떠오르는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 단초만으로도 영화의 흥미를 이끌기에는 충분한 듯 합니다. 영화 '쌍화점'은 고려 말을 배경으로 왕과 그의 호위 무사, 그리고 왕비가 그리는 사랑과 암투, 배신, 질투를 그린 작품으로 조인성과 주진모, 송지효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미남자’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청춘 스타 조인성과 주진모의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와 송지효와 조인성의 강도 높은 노출 연기가 특히나 세간을 이목을 끄는 듯 합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한 배우들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이 영화에는 좀 더 특별한 매력이 있음 을 알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노출신’ 혹은 ‘배드신’으로 배우의 캐릭터나 배우 간의 관계 설정을 살리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배우의 매우 섬세한 감정 표현, 즉 연기력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주인공을 맡고 있는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 씨는 캐릭터의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는 기본 바탕(?)이 매우 좋은 배우들입니다. 세 분 모두 잘 생기고 예쁜 얼굴을 가진 배우들인 것을 떠나, 이 분들의 ‘코’를 보면 영화를 보지 않아도 좀 더 세분화 된 그들의 캐릭터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 미남자라도 주진모 씨는 조인성 씨보다 콧구멍이 안 보이는 길고 묵직한 코이고 조인성 씨는 콧구멍이 보이는 날렵하고 오똑한 스타일입니다. 두 분의 코만을 비교했을 때 좀 더 주도적인 느낌을 갖는 ‘남성적인 느낌’을 주진모 씨가 갖고 있기 때문에 왕의 캐릭터에는 주진모 씨가 제격인 듯 합니다. 송지효 씨의 경우에는 다른 여배우에 비해 코의 전체적인 라인에 무게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느낌은 ‘기품 있는 아름다움’이 있어 지금의 현대적인 여성보다 훨씬 남성에게 순종적인 여성상을 느끼기 해줍니다. 때문에 지아비인 왕의 ‘지나친 요구’-‘대리합궁’도 들어 줄 수 있는 왕비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휘어진 코’는 미용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문제, 반드시 교정해야 이렇게 코는 얼굴에서 눈과 함께 사람의 이미지를 이끄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추측이 맞건 틀리건 간에 여성이건 남성이건 간에 코의 모양에 따라 첫 대면에 있어 선입견을 생기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육체적인 활동이 왕성한 남성의 경우에는 성장기의 어떤 충격에 따라 휘어진 코나 매부리코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미용적으로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기능적으로도 한 쪽 코가 막히는 것이 문제 되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을 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얼굴면에 대해 코가 이루는 각이 30~35도 정도, 코밑각은 95~100동 정도남성에 비해 약간 높은 것이 이상적입니다. 콧등선은 남성과 달리 아주 약간 오목한 곡선으로 내려오다 코끝에서 약간 틀어지는 형태가 여성적인 느낌이 들며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이 너무 콧대가 직선으로 내려오면 강인한 인상을 주고 너무 주저 앉아 있으면 매력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연골 조직을 이용한 코끝성형와 함께 콧대성형을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콧대가 낮고 코볼이 통통하며 코끝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아 이를 교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낮은 코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로 콧대를 높이고 코끝은 연골을 모아주게 되는데 필요하면 자신의 연골 조직을 이용해 모양과 높이를 보강하여 주는 수술을 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코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콧대를 높이는 수술에 중점을 두고 보형물 하나로 코의 시작점부터 코끝까지 해결하는 수술을 많이 했지만 보형물 만으로 콧대만 높일 경우 점차 코끝의 피부가 얇아지고 코끝이 약간 들리는 형태가 되어 결과가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코를 높이는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는 되도록 콧대를 높일 뿐만 아니라 코끝은 연골만을 사용하여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을 함께 해야 시술 후 모양이 변하지 않는 매력적인 코 모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 : 깔끔한 성남 분당 성형외과 MS 성형외과 김인규 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