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천 우승팀 '한' 군벌, "믿음으로 우승 가능했다"
OSEN 기자
발행 2008.12.13 19: 40

창천 게임 최고 명문 군벌인 '한' 군벌 다웠다. 지난 대회 아쉽게 4위에 그쳤던 '한'은 호쾌한 액션 게임의 진수를 보여주며 두 번째 대회인 '우송대학교 창천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접전 끝의 역전승이었다.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 우승해서 기쁘다. 우승까지 하게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처음에 밀리면서 힘들 줄 알았는데 짜릿한 역전 우승이라 날아갈 것 같다. - 창천이 e스포츠 된지 얼마 안됐다. 창천 대회 참가하게 된 계기는? ▲ 실력이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서버 내에서도 강한 군벌이라고 자신했다. 첫 대회때는 3위라 아쉬웠다. 이번 대회서 우승을 거둬서 시원하다. - 창천의 매력을 말한다면 어떤 점을 꼽을 수 있나. ▲ 타격감을 말할 수 있다. 마우스만 누르고 물약만 먹는 게임보다는 컨트롤을 하면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 첫 대회와 달라진 점은 경기장 시설이 상당히 좋아진 것 같다. 첫 대회 때는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긴장감이 넘치고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아쉬운 점은 역사 유저들이 많은데 활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역사가 활약할 수 있게 배려를 해줬으면 한다. 또 진행도 한층 빨라졌으면 좋겠다. 하루에 두 경기라 너무 리그를 길게 끌어가는 것 같다. - 결승전을 정리해서 말한다면. ▲ 선봉전 엔트리를 중요시했다. 상대가 침묵이나 아누비스가 출전했을 때 우리에게 있는 카드들에 대한 생각을 했다. 그러나 우리 에게는 '흐린 이후'라는 카드가 있었다. 생각대로 상대 엔트리도 우리에게 맞춰서 나와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선봉전서 에이스 흐린이후 가 졌을 때는 참담했지만 믿음을 놓치 않았다. 대장전서 사무라이 군벌은 선수들의 믿음이라고 했는데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결국 대장전은 믿음에서 앞선 우리의 승리했다. - 하고 싶은 말은. ▲ 많은 유저가 창천을 떠나고 있다.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응원해주신 군벌원들에게 감사하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scrapper@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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