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44)이 공연 직후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박상민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있었던 소년소녀가장돕기 공연을 마치고 다음 스케줄 장소인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에 타는 순간 몸의 중심을 잃은채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곧바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차안에서 링거를 맞고 회복하는 듯 했으나 또다시 정신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해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병원 측은 "과다한 스케줄로 인한 탈진증세가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지만 좀 더 정확한 원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평소 박상민은 축가, 행사, 공연, 앨범 작업을 위한 밤샘 녹음 등 오전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매일 여섯 개, 많게는 열개의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것이 원인이 아니었나 싶다"며 안타까워 했다. 박상민은 13일 오후 5시께 과로로 인한 실신이라는 진단을 받고 퇴원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happy@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