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국영화도 할리우드 영화도 관객들을 웃게 하고 싶다. 현재 극장가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는 ‘과속스캔들’이다.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이 만들어가는 세 가지 색깔의 웃음이 세대를 초월하며 관객들을 웃게 하고 있다.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과속스캔들’과 같은 날 개봉해 흥행 기록에는 뒤지고 있지만 이정재 김석훈의 코믹 변신이 돋보이는 ‘1724 기방난동사건’도 있다. 아직 개봉하지 않았지만 모니터링 시사 및 일반 시사를 통해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박진희의 열연이 돋보이는 ‘달콤한 거짓말’이다. 첫 사랑을 사수하기 위해서 기억상실인 척하는 연기를 해야 하는 방송작가의 열혈 사랑 쟁취기를 담았다. 박진희의 온 몸을 던지는 연기와 젠틀한 조한선의 180도 달라진 코믹 연기가 돋보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코미디도 있다. 영화 ‘트로픽 썬더’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벤 스틸러, 잭 블랙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 매튜 매커너히, 타이라 뱅크스, 제니퍼 러브 휴잇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하와이 로케이션과 막대한 제작비를 들인 초호화 세트로 ‘반지의 제왕’에 육박하는 1억불의 제작비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웃음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