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김현중, “황부인은 하늘에서 보내준 사람”
OSEN 기자
발행 2008.12.14 19: 56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연상연하 쌍추 커플의 김현중이 “황부인은 내 친구들도 모르던 나를 알아준 고마운 사람이고, 어두운 나를 바꿔준 하늘에서 보내준 사람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우결’에서 김현중과 황보는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로 이별 여행을 떠나고 한라산 정상에서 아쉬운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정상에서 두 사람은 상대방의 미래 배우자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며 서로의 행복을 빌었다. 김현중은 “황부인은 애교 시키는 걸 싫어하고 요리 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너무 자주 시키지는 마세요. 거짓말 하지 말고, 다른 이성은 이성으로 보지 말고 하루에 두 번 이상은 꼭 연락해 주세요. 또 행사 하지 않도록 돈 잘 벌어서 황부인 고생시키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신혼 여행은 제주도로 오지 마세요”라고 말해 황보를 슬프게 했다. 김현중은 또 “힘들 때 마다 정말 부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많이 갇혀 살았는데 부인 덕에 어두웠던 모습이 많이 밝아진 것 같다. 부인은 하늘에서 보내준 사람이다”며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놨다. 이에 황보는 “현중이는 이기는 것을 좋아하니까 계속 져주세요. 잘 못 일어날 때는 간지럽히면 되고, 낯간지러운 말은 싫어하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고 그냥 마음으로 느끼세요”라며 현중의 미래 배우자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두 사람은 “‘우결’ 촬영이 있는 매주 화요일이 허전할 것 같다. 그 동안 시청자들 덕분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표현이 서툰 부부였지만 항상 마음속으로는 감사하며 지냈다. 다들 쌍추커플처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시기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환희-화요비는 함께 커플송을 만들고 마르코와 손담비는 웨딩 사진 촬영을 마쳤다. 손담비는 자정 전에 마르코에게 뽀뽀를 하라는 미션을 전달받지만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어버린 마르코 때문에 미션을 실패하고 속상해 했다. 개미커플은 ‘우결’ 일일 체험을 위해 찾아온 시청자와 정형돈을 맺어주려 하지만 두 사람은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기로 하고 도자기 문화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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