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현대차와 2년 후원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12.15 15: 35

'피겨여왕' 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현대자동차와 2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15일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한 저변 확대와 스포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김연아 선수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김연아에 대한 공식 후원증서 전달식을 열었다. 공식 후원기간은 2010년 12월까지 2년 동안이며 이 기간 동안 김연아 선수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그랑프리 대회,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등에 참가하게 된다. 현대차는 김연아가 안정된 기반 위에서 내년도 세계선수권대회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재국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보다 큰 발전을 위해, 국민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큰 기쁨"이라 말했다. 김연아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현대차의 후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항상 노력하는 선수가 돼 현대차처럼 세계를 누비는 최고의 스케이팅 선수가 되겠다" 답했다. 김연아는 현대차 측에 자신이 직접 사인을 한 흰색 스케이트화를 선물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대회의 스폰서 등에 참여하고 응원이벤트 및 응원단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기간 동안 김연아가 국내에 머무는 동안 일정 소화에 무리가 없도록 제네시스를 제공했다. 7rhdwn@osen.co.kr 최재국 부회장-김연아 / 현대자동차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