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선행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15일 현재 한화 구단 홈페이지(http://www.hanwhaeagles.co.kr) '독수리 자유마당'에는 '이글스 사랑기금' 300만 포인트 돌파를 위한 한화팬들의 포인트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글스 사랑기금'은 한화를 대표하는 김태균, 송진우, 류현진의 적립 포인트와 회원이 기부한 포인트로 구성된다. 300만 포인트를 돌파하면 구단이 후원하고 있는 '평화의 마을'에 야구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김태균은 홈런 31개로 31만 포인트, 송진우는 132이닝을 던져 66만 포인트, 류현진은 143개의 삼진으로 42만9000포인트를 각각 적립했다. 또 회원 포인트는 회원 개인의 야구장 및 홈페이지 방문실적에 따라 적립되고 있다. 한화 홈피 회원들은 포인트를 쌓아 구단 기념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회원들 사이에는 기부를 통해 후원 기관의 어린이들에게 야구용품을 전달하자는 릴레이 운동이 자발적으로 전개돼 구단관계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글스 사랑기금은 292만점으로 300만점 돌파까지 약 8만점을 남겨둔 상태다. 한화 선수단은 이웃사랑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김태균은 2008 스포츠토토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선행상을 받은 바 있다. letmeout@osen.co.kr 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