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행 추진' 안정환 거취, 이번 주말이 '고비'
OSEN 기자
발행 2008.12.15 17: 02

안정환(32, 부산)의 거취가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초 부산과 1년 계약을 맺은 안정환은 해외 진출과 부산 재계약을 놓고 고민 중이다. 수원을 떠나 친정팀인 부산에 둥지를 튼 안정환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아래 팀 부활에 힘썼지만 컵대회 포함해 27경기에 출전해 6득점 3도움에 그쳤다. 팀도 정규리그 12위에 머무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프로축구(MLS)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안정환의 2002년 및 2006년 월드컵 활약상을 알고 있는 미국 3개팀이 안정환에게 손을 뻗친 상황이다. 그러나 이들 구단들은 안정환의 나이와 최근 성적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이전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측 코칭스태프가 안정환의 최근 성적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안정환이 뛴 비디오를 얼마 전 전달했다니 이번 주말까지는 답변이 오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한편 부산은 안정환과 재계약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잡지 못한 상황이고 안정환은 정상적으로 구단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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