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을 찾은 아나운서들의 패션 코드는 바로 단정미와 세련미의 집합체였다. 15일 저녁 8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열린 레드카펫에는 평소 볼 수 없었던 아나운서들의 패션쇼 퍼레이드가 열렸다. KBS 윤인구, 이상호 아나운서는 검은색의 단정한 수트에 나비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여느남자 배우 못지않은 패션 감각을 과시했다. 함께 등장한 이선영 아나운서는 순백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와 아나운서계의 ‘얼짱’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KBS 김진희 아나운서는 진한 청록에 목선이 깊게 파인 과감한 드레스를 선택했고, MBC 이재용 아나운서는 깔끔한 블랙 정장을, SBS 정미선 아나운서는 블랙의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세련미을 더했다. MBC 손정은 아나운서는 어깨가 드러난 미니 탑드레스를 입어 섹시함을 과시했고, 문지애 아나운서는 퍼플 미니드레스에 블랙 퍼를 걸쳐 귀여움을 더했다. KBS 이지애 아나운서는 퍼플 드레스에 허리선을 강조한 블랙 벨트를 착용했고 성세정 아나운서는 블랙 셔츠에 블랙 수트를 매치해 단정한 아나운서상을 표현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한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은 MBC 이재용, KBS 김진희, SBS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총 10개 부문의 시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준비한 ‘아바 메들리’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서희태 음악 감독의 지휘 아래 클래식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