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기영 아나운서가 ‘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로 선정됐다. 15일 저녁 8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는 한국 아나운서연합회가 주최한 ‘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성기영 아나운서는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MBC 박혜진, SBS 김소원 아나운서와의 경합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성 아나운서는 “프로듀서와 작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세계 경제가 나쁜데 점차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힘을 믿는다. 수상의 기쁨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성 아나운서는 1991년 KBS 공채 아나운서 18기로 입사했으며 현재 KBS 라디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2003년 KBS 우수 프로그램 진행자상을 비롯해 2004년 저축의 날 국무총리상, 2007년 미래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한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은 MBC 이재용, KBS 김진희, SBS 정미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총 10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 날 행사에는 각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준비한 ‘아바 메들리’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서희태 음악 감독의 지휘 아래 클래식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