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이병헌 전지현 등에 이어 배슬기 한채영 한고은도 할리우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배슬기는 최근 할리우드가 제작과 투자를 맡고 유럽의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파이널(Finale)’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배슬기는 이미 이달 초 독일 퀼른에서 영화 출연 계약을 마쳤고 일주일 동안 영화의 티저 예고편 촬영까지 마친 상황이다. 배슬기는 극중에서 마피아 보스의 딸이자 냉혹한 킬러인 시연 역을 맡았다. 현재 연기와 함께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내년 5월에 촬영에 돌입한다. 한채영은 내년 2월에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한채영은 한국과 뉴질랜드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영화 ‘소울 메이츠(Soul Mates)’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면서 세계 무대로 진출하게 됐다. 죽음을 초월한 인간과 귀신의 사랑을 그린 호러 영화다. 한채영은 극중에서 여리고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아시아 여성 진희 역을 맡았다. ‘헤븐’ ‘스트레인저’의 스콧 레이놀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고은도 할리우드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고은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서 국내 최초로 기획 제작되고 있는 한국 캐나다 합작 영화의 출연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한고은은 데뷔 초기부터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몸매와 외모로 사랑을 받아왔다”며 “특히 미국 진출의 가장 중요한 조언인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까지 갖춰 미국 영화사 측으로부터 파격적인 대우의 제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만간 한고은은 출연을 확정지음으로서 할리우드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