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다가오면서 밝아올 2009년의 계획을 미리미리 챙겨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와 금연이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 중에는 잘못된 상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흡연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다. 이 속설은 흡연을 했을 때의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시키면서 음식물 섭취가 줄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진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어떠할까?
우리가 최소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는 여자는 1200kcal, 남성은 1500kcal이다. 이는 기초대사량이라는, 신진대사를 움직이는데 쓰이는 에너지이다.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많은 활동을 하게 되면 그에 맞춰 섭취 영양소를 높여주어야 하며, 영양소를 높이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다.
흡연을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배부름을 느끼게 되어 3~4일간은 체중이 줄게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복부비만을 부른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체중이 아니라 근육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또, 담배는 지방을 축적해 두는 버릇이 있어 섭취하는 지방들이 심장이나 폐, 간 등의 장기주변으로 몰려 내장지방을 만들어 낸다.
이런 내장지방은 잘 알려져 있듯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병, 신경계 질환 등 각종 질환으로 40대 이상 남성들의 사망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에게도 나타나면서 복부비만 다이어트를 하려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휴온스 살사라진 이상만 본부장은 “나이가 들수록 흡연이나 음주의 양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복부비만이 늘어만 간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잘못된 정보도 많다. 복부비만에는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요요현상을 막아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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