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각종 영화상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영화상인 제11회 ‘디렉터스 컷 어워드(Director’s CUT Awards)’ 시상식이 16일(오늘) 열린다. 디렉터스 컷 시상식은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그들의 눈으로 작품과 배우들의 진가를 알아보는 시상식으로 유명하며 영화감독들의 선택을 눈 여겨 볼만 하다. 2008년 10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200여명의 영화감독들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제작자상은 ‘영화는 영화다’의 김기덕 감독과 ‘미쓰 홍당무’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연기자상은 ‘추격자’ ‘멋진 하루’의 하정우와 ‘미쓰 홍당무’의 공효진이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 감독상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의 차지였고 독립영화 감독상은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감독이 받았다. 신인 연기자상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유아인과 ‘미쓰 홍당무’의 서우에게 돌아갔다. ‘디렉터스 컷’은 1998년 이현승 감독의 제안으로 시작돼 11회를 맞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송년 모임을 겸해서 매년 12월 중순 경 시상식이 열린다. Crystal@osen.co.kr 올해의 연기자상을 받는 하정우와 공효진.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