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최근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이혼하면서 위자료 명목으로 최대 9200만 달러(1251억원)를 지급할 것으로 16일(한국시간)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마돈나의 대변인 리즈 로젠버그는 최근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마돈나가 이혼을 위해 500만 파운드에서 600만 파운드(미화 7600만 달러에서 9200만 달러)의 비용을 들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에게 돌아갈 위자료에는 둘이 함께 거주했던 영국 서부의 대저택 등 부동산이 포함됐다. 이같은 위자료 액수는 비틀스의 멤버인 폴 메카트니가 전 부인에게 지급한 액수의 두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LA 타임스'는 추정했다. 마돈나의 총재산은 무려 5억2500만 달러에 달한다. 할리우드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두 사람은 지난 10월 타블로이드 신문 보도 등에서 불화를 드러냈고 결국 11월21일 이혼에 합의했다. 마돈나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의 염문설에 휩싸여있다. mcgwire@osen.co.kr 영화 '애비타'의 한 장면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