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이 3선에 성공했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곽정환 현 프로축구연맹 회장(72)의 2년 연임을 확정지어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005년 유상부 전 회장의 후임으로 선출되고 나서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던 곽정환 회장은 2010년까지 연맹 최고 책임자를 맡게 됐다. 곽 회장은 현재 세계문화체육대전(WCSF) 조직위원회 위원장, 성남 일화(전신 천마 일화) 구단주, 미국 워싱턴 타임스 회장, 미국 UPI통신 회장 겸 최고경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곽정환 회장을 비롯해 각 구단 대표들은 함께 열린 제4차 이사회에서 아시아쿼터제에 대한 논의를 했으며, 강원FC의 회원 가입과 연맹의 법인 전환 안건도 처리했다. 강원FC는 연맹 가입금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 중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연말까지 프로연맹에 내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23명 외에 경험 있는 K-리그 선수들을 보충해 내년 3월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 또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연맹의 사단법인 전환도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10bird@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