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휘향과 독고영재가 SBS 새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김지은 극본, 주동민 연출)을 통해 그간 화려한 역에서 서민적인 역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이휘향과 독고영재는 오는 22일 ‘며느리와 며느님’ 후속으로 방영되는 ‘순결한 당신’에서 각각 경비와 50대 전업주부를 맡았다. 16일 목동 SBS홀에 열린 아침 드라마 ‘순결한 당신’ 제작발표회에서 독고영재는 “그간 대통령이나 재벌 등을 연기해왔다. 서민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감독이 내가 맡을 역할이 경비라고 하길래 바로 하겠다고 했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휘향은 “처음에 분장을 하고 나갔더니 주위 사람들이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어색해했다”며 “지금은 이 역할이 편하다. 그 동안 가진 자의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 역을 통해 가슴 밑바닥에 있는 감정들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어 “그 동안 외면적으로 보여주는데 치중했다면 이번 역을 통해 내면적으로 보여주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휘향 독고영재 외에도 안재모, 임예원, 이상아, 데니안 등이 출연할 ‘순결한 당신’은 가족의 형태로 얽힌 두 원수 집안의 이야기를 다룬다. yu@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