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 박태환이 KBS에서 준비하는 신년특집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에 힘입어 SBS ‘패밀리가 떴다’, MBC ‘오늘밤만 재워줘’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줄을 이었지만 모두 고사했다. 이번 신년 특집 프로그램 출연이 성사된다면 최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 주목을 끈다. KBS 측은 2009년 1월 1일 신년특집 예능 프로그램으로 피겨 선수 김연아와 박태환을 섭외 중이다. 현재 박태환 측은 출연을 확정 짓지 않았지만 긍정적 검토 중이며 김연아는 “출연이 불투명하다. 계속 섭외 중에 있다”는 게 예능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2009년 한 해 시청자들과 대중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민들이 가장 희망을 품는 게 스포츠며 박태환, 김연아 선수가 지금 가장 기쁨과 희망을 주는 스포츠 선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되면 KBS 2TV에서 1월 1일과 2일 오후 9시, 2회로 나누어 스페셜 방송된다. 프로그램 성격은 단순 토크쇼가 아닌 두 사람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형식을 가미하게 될 것이라는 게 KBS 측의 설명이다. 한편 박태환 아버지는 이번 출연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일단 프로그램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앞서 ‘패밀리가 떴다’와 ‘오늘밤만 재워줘’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고사했다고 한다. 운동 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봐야 덕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이번 신년 프로그램 콘셉트가 건설적인 이유고 훈련에 크게 방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miru@osen.co.kr osen.co.kr/news/Sports_View.asp?gisano=G0809110113" style="text-decoration:none" target="_blank" name="LinkGubun"> 박태환, "4년은 짧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다"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