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의 두번째 게스트로 정우성이 확정됐다. 정우성은 21일 방송되는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 에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를 꿈꾸던 어린 시절부터 고등학교 중퇴까지, 학창시절 이야기를 전한다. 정우성은 10년 전 영화 ‘비트’의 내레이션 “나는 꿈이 없었다”를 직접 썼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꿈이 있었다”는 표현을 역설적으로 했다는 정우성은 영화 감독으로서의 꿈도 조심스럽게 공개한다. 정우성은 데뷔 15년 차 배우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게 하는 힘이 무엇인지 ‘박중훈 쇼’에서 솔직하게 밝힐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는 첫회 출연을 약속했지만 예산안 처리 때문에 시간을 낼 수 없었던 각 당 원내대표 3인이 출연한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자유 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출연해 정치인 이전의 인간으로서 장외 대결을 펼친다. 팔씨름대회는 물론이고 노래자랑까지 펼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박중훈쇼’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게스트가 출연하게 된다. 연예인은 박중훈의 인맥과 게스트 섭외 능력으로 장동건, 정우성 등 TV 토크쇼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출연으로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치인 역시 3당 원내대표 출연으로 그 명성을 이었다. “콘텐츠가 아닌 게스트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TV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인물들이 시청자에겐 반갑고 크게 어필되는 건 틀림없다. 화려한 게스트 열전은 ‘박중훈쇼’가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