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콜롬보' 피터 포크, 치매로 투병
OSEN 기자
발행 2008.12.17 08: 36

빛바랜 바바리 코트에 어눌한 말투의 동네 아저씨 분위기로 올드팬들을 사로잡았던 '형사 콜롬보' 피터 포크(81)가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미국의 연예사이트 TMZ닷컴은 17일(한국시간) 피터 포크의 딸인 캐더린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캐더린은 최근 LA 지방법원에 '아버지 피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풀타임 관리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캐더린의 주장에 따르면 '아버지(피터)는 현재 다른 사람들로부터 쉽게 사기 당해 전재산을 날릴수 있는 상황'이라며 '가족이 그의 일상을 보호해야만 각종 위협에서 벗어날수 있다'고 주장했다.
'형사 콜롬보'는 1970년대 국내 지상파 TV를 통해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한 가지만 더요(Just one more thing)"라고 이어지는 콜롬보의 질문 방식이 유행어로 통용됐다.
mcgwire@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