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살아나고 있다. 우승을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팀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 미들스브러전서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며 최근 경기력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은 지난 13일 미들스브러와 1-1로 비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승점 30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인 아스날은 1위 리버풀(승점 38점)에 승점 8점차로 뒤져있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믿으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 우승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자신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전에 좋은 경기를 펼쳐 그 분위기를 이어나갈 것이다. 2004년에 우리가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되찾겠다"며 2003-2004 시즌에 보여준 무패 우승의 저력을 되찾아 올 시즌 역전 우승을 향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스날은 지난 2003-200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웽거 감독은 "우리는 100%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실패가 있다고 해서 미리 결과를 판단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7rhdw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