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09년 방영 예정인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김영현 극본, 박홍균, 김근홍 연출) 제작 지원과 관련해 경주시 및 신라밀레니엄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MBC 엄기영 사장은 지난 16일 MBC 본사 경영센터서 백상승 경주시장, 이진구 경주시의장, 변종경 ㈜신라밀레니엄 사장과 '선덕여왕’ 제작지원 양해 각서(MOU)에 사인했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다며 인사말을 시작한 엄기영 사장은 “‘선덕여왕’은 MBC가 내년에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다. 총력을 다해 추진하겠다” 며 파트너가 된 경주시에 기쁜 마음을 표했다. 또 “경제가 힘든 시기에 2009년 ‘선덕여왕’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위정자들은 지혜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큰 위안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상승 경주시장 역시 “MBC가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선덕여왕’이 특별기획드라마로 선정돼 기쁘다. 경주시는 신라가 1000년 가까이, 정확히는 992년 도읍으로 삼은 곳이다. 가는 곳마다 유적지이기 때문에 노천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며 무한한 경주 사랑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선덕여왕’은 오천 년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임금인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신라를 재현한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인 ‘선덕여왕’은 2009년 5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