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유지태, “저 까칠한 남자 아니예요”
OSEN 기자
발행 2008.12.17 10: 39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오수연 극본, 부성철 연출, 올리브나인 제작)에서 주인공 김철수 역을 연기중인 배우 유지태(32)가 자신은 극중 캐릭터처럼 까칠한 성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SBS 탄현제작센터 녹화장에서 유지태는 “일을 할 때는 철수처럼 고지식하게 몰두하지만 평소에는 주위 사람들과 편하게 어울린다”고 전했다. 유지태가 ‘스타의 연인’에서 맡은 대학 시간강사 철수는 예민하고 현학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보내는 여학생의 철자법이 틀렸다며 빨간 연필로 고쳐줄 정도로 고지식하다. 유지태는 “철수보다는 영화 ‘순정만화’에서 연기한 ‘순진남’ 김연우가 10중에 7정도로 실제 성격과 가깝다”며 웃었다. 덧붙여 그는 “배우는 시대와 공존하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의 연기철학도 밝혔다. 극중에서 다소 언짢은 표정으로 말끝마다 ‘네’를 덧붙이는 철수의 독특한 화법도 스스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y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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