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vs. 박희순, 누가 연기 더 잘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12.17 10: 41

배우 박용하(31)와 박희순(38)이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내년 2월 초에 개봉하는 영화 ‘작전’에서 박용하는 찌질한 인생 한방에 갈아타기 위해 독기를 품고 수년간 독학으로 실력을 갖춘 배짱 있는 프로 개미 강현수 역을 맡아 확실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또한 10여 년간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며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에서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희순이 600억 주식작전의 지휘관 황종구를 연기하며 카리스마 담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 천 만원을 손에 쥔 강현수는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조폭 출신 황종구가 작업 중인 작전주인 것이다. 몰매를 맞으며 끌려간 강현수와 지휘관 황종구의 첫 만남은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이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주식작전과 함께 강현수와 황종구의 숨막히는 대결이 이어진다. 영화를 긴장감 있게 끌어가는 중요한 요소로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이다. 박용하는 “박희순과 연기를 하면서 배우로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연기에 대한 욕심도 더 생겼다. 캐릭터와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 배우고 있다. 영화를 통해서 좋은 선배를 만나 기쁘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영화 작업을 할 때 배우들끼리 연기 호흡이 중요한데 박용하와는 배우로서나 인간적으로 잘 맞아 행복한 작업이었다. 박용하는 믿음직한 후배이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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