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족뮤지컬‘대세’…“동심에 빠져볼까요?”
OSEN 기자
발행 2008.12.17 13: 52

어른 아이 막론하고 꾸준히 사랑 받아온 만화 속 인기캐릭터와 동화 속 주인공들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겨울 방학을 맞이한 우리 아이들에게 동심의 주인공들이 선사하는 마법 같은 공연을 온가족이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 명랑가족 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아라비안나이트’ 내년 1월 3일 무대에 오르는 명랑가족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아라비안나이트’는 만화 속 ‘짱구’가 뮤지컬 주인공이 되어 재치있는 매력을 발산한다. 15년이 넘도록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짱구네 가족의 유별난 이야기를 아라비안나이트 내용과 접목해 제작한 뮤지컬이다. 재미난 에피소드와 신나는 모험을 펼치는 짱구네 가족 캐릭터는 뮤지컬 무대에서 코믹한 웃음을 선사한다. 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아라비안나이트’(연출 이광열, 제작 극단 예일)에서는 짱구가 다니는 유치원에 일일 교사가 되는 짱구엄마의 변화된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짱구엄마는 짱구와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일일교사가 되어 비타민 송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연극놀이를 통해 훈훈하고 유익한 교훈을 이야기 속에 담았다. 우스이 요시토 일본자가의 원작 ‘짱구는 못 말려’ 가 모든 연령층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 왔듯이 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아라비안나이트’도 익숙한 캐릭터로 대중적인 인기 속에서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퓨전뮤지컬로 다가왔다. 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아라비안나이트’는 1월 3일부터 2월 8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아기공룡 구출작전’ 파란색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이 한국 뮤지컬 무대에 선다. 귀여운 외모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 ‘도라에몽’이 내년 1월 8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족뮤지컬로 찾아온다. 미래에서 온 파란 로봇고양이 ‘도라에몽’은 뛰어난 상상력과 특유의 명랑함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세대를 매료시켜온 인기 만점의 캐릭터다. 가족 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아기공룡 구출작전’ (연출 심문섭, 제작 ㈜토시드)은 원작 만화의 특성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눈앞에서 캐릭터 도라에몽이 춤추고 노래하는 마술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인기캐릭터 ‘도라에몽’이 전 세계 최초로 정식 뮤지컬로 제작되는데 있어서 캐릭터 출생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진행된 것에 비상한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6년 케이블 채널 ‘챔프’를 통해 방영이 시작되어 챔프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만화 ‘도라에몽’을 뮤지컬화한 ‘내 친구 도라에몽-아기공룡 구출작전’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스토리를 선 보일예정이다. 초등학생 진구가 우연히 발견한 공룡 알에서 아기 공룡 ‘피스케’가 태어나고, ‘피스케’의 엄마를 찾아 주기 위해 공룡시대로 떠난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을 그린 이번 공연은 캐릭터의 친숙함과 함께 코믹하면서도 교육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가족 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아기공룡 구출작전’은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2009년 1월 8일 오픈하여 2월 8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무대부터 객석까지 자유롭게 날아드는 피터팬의 멋진 모습이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다. TV 속 피터팬이 살아있는 뮤지컬 ‘피터팬’(연출 이원종, 제작 서울뮤지컬컴퍼니)으로 마법 같은 등장했다. 무서운 후크선장과 맞서 싸우는 리얼한 액션과 거대 악어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박진감 넘치는 뮤지컬 ‘피터팬’은 네버랜드 인디언들의 춤과 뮤지컬 넘버도 흥겹다. 맑고 고운 목소리의 가수출신 이연경(39)이 주인공 피터팬 역을 맡았다. ‘오즈의 마법사’ ‘브레멘 음악대’ 등 어린이 뮤지컬의 베테랑 배우 이연경과 더블캐스팅 된 배우 이은솔은 지난 공연 때 ‘피터팬’으로 무대에 선 경험이 있다. 상대역인 웬디는 연극 ‘한여름 밤의 악몽’ ‘카르멘’에 출연했던 배우 홍금단, 악역 후크선장은 뮤지컬 ‘더 라이프’ ‘갬블러’로 친숙한 김선동이 맡았다. ‘피터팬’이 아슬아슬 머리 위를 날아들며 금가루를 뿌려주는 환상적인 공연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뮤지컬 ‘피터팬’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1월 6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된다. 어린이뮤지컬 ‘호두까기 인형’ 12월 크리스마스에 어김없이 찾아오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어린이 뮤지컬로 거듭났다. 어린이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로 신나는 뮤지컬 넘버와 춤을 새롭게 선보인다.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의 꿈속 이야기를 그렸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심의 세계를 광섬유로 만든 소품과 의상 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준비했다. 원작에 없는 ‘마음 요정’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어린이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은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jin@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뮤지컬 ‘짱구는 못 말려’ ‘호두까기 인형’ ‘피터팬’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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