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색즉시공’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배우 최성국(39)이 발목부상으로 뮤지컬 도전이 좌절됐다. 최성국은 16일 뮤지컬 ‘색즉시공’의 최종리허설을 마치고 자신이 출연한 영화 ‘구세주2’ 의 편집실을 방문하러 갔다가 건물 계단을 올라가던 중 발을 헛디뎌 한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했다. 바로 인근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했지만 발목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라 현재 휴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국의 소속사인 에스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발목 인대가 심하게 늘어나 공연을 하기는 힘든 상태”라며 “당분간은 안정을 취하고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부상으로 연말 일정들도 대부분 취소하고 있는 입장이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성국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첫 뮤지컬을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아쉽고 죄송하다”고 이번 사고에 대한 심경을 표했다. 제작사 바다 뮤지컬 컴퍼니측은 “최성국의 더블인 김재만이 모든 공연을 소화하기로 했다. 김재만은 베테랑 실력파 배우라 공연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다. 다만 무대를 통해 최성국을 만나고자 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jin@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