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한송이, 곧 완전히 복귀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12.17 19: 23

선두 GS칼텍스를 잡은 흥국생명이 한송이의 완전 복귀가 임박, 전력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NH농협 2008-2009 V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9 19-25 25-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5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서 우승컵을 내준 아픔을 설욕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2승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카리나는 트리플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하며 30득점을 올렸고 개인 2번째다. 김연경도 18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해줬고 황연주는 1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황현주 흥국생명 감독은 "센터진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승부처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센터진에서 득점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오히려 적절히 카리나와 김연경이 쉬어가는 타이밍에서 센터진 득점이 나와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총평했다. 김혜진(10득점)은 어려울 때마다 이동공격을 성공시키며 4세트에서 GS칼텍스를 따돌리는 데 물꼬를 텄다. 이 날 한송이는 4세트 막판 잠깐 시험 기용됐다. 수술 후유증과 허벅지 근육통으로 정규리그 들어 벤치만 지키다 처음 코트에 섰다. 황 감독은 "회복 단계다. 원포인트 블로커로 내보냈다"며 "앞으로도 원포인트 블로커로 기용하면서 조금씩 경기 감각을 찾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7rhdwn@osen.co.kr 한송이가 17일 경기서 시즌 첫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인천=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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