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시청률 첫 20% 돌파 수목극 1위 독주
OSEN 기자
발행 2008.12.18 08: 09

10% 중반의 시청률에서 답보 상태였던 ‘바람의 나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17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는 2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례 처음으로 20%를 돌파하며 급상승 물결을 타고 있는 중이다. ‘바람의 나라’는 MBC 수목드라마였던 ‘베토벤 바이러스’와 SBS ‘바람의 화원’과 경쟁하며 시청률이 15~16% 선에 머물러 있었다. 시청률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2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던 수목극 1위 ‘베토벤 바이러스’가 종영하고 10%가 넘는 시청률로 나름대로 선전했던 ‘바람의 화원’ 마저 끝난 뒤다. ‘베토벤 바이러스’ 후속작인 ‘종합병원2’는 1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전작에 미치지는 못한다. SBS ‘스타의 연인’은 최지우 유지태 주연으로 큰 주목 받았지만 6.4%의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두 드라마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는 동안 ‘바람의 나라’는 연(최정원 분)과 무휼(송일국 분), 이들과 얽힌 이지(김정화 분)와 도진(박건형 분)의 어긋난 사랑으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또 대소왕의 야심이 커지는 등 극이 갈등의 정점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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