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라사나 디아라(23, 포츠머스)가 레알 마드리드 행을 선택했다. 포츠머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디아라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다면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형 미드필더 마하마두 디아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디아라의 영입에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가 뒤 늦게 디아라 영입전에 나섰지만 디아라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지난해 FA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디아아를 내주게 된 포츠머스 측은 "우리는 특별한 제안이 있을 때만 선수를 내보낸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한 뒤, "라사나의 빈 자리를 메울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해 발 빠른 대응책을 알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포츠머스가 디아라의 이적료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일부 언론에서는 약 2000만 파운드(약 410억 원) 언저리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stylelomo@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