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3일 새로운 형식의 파일럿 프로그램 'REC'를 선보인다.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PD들이 직접 6mm 카메라로 관심사를 담아낼 프로그램이다.
PD들은 카메라 뒤에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거울을 향하거나, 셀프 카메라 형식으로 현장에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전한다. 객원PD제도 도입, 일반인들도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제작진은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같이 고민하고 공감하면서 우리 시대의 모습을 진실되게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방송에서는 김태현PD의 ‘파란만장 리얼체험도전기- 우리 아이 아역배우 만들기’를 비롯, 10년 만에 자신의 공부방 옛 제자들을 찾아나선 박준우 PD의 ‘10년 만의 안부’, 카지노 노숙자의 삶을 다룰 박진용PD의 ‘용서 받지 못한 자’가 방송된다. 객원 PD로는 결혼 3년차 주부 강구희(26)씨의 ‘우리 땅 음식만으로 밥상 차리기’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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