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엄뿔’ 대상 후보만 4명, 독무대 될까?
OSEN 기자
발행 2008.12.18 09: 41

2008년 KBS 연기대상 후보자가 발표된 가운데 최고 화제작 ‘엄마가 뿔났다’가 거의 모든 부문에 후보자를 올려 눈길을 끈다. 18일 발표된 2008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강지환(쾌도 홍길동), 김상경(대왕세종), 백일섭(엄마가 뿔났다), 송일국(바람의 나라), 이순재(엄마가 뿔났다) 등 남자 5명과 김지수(태양의 여자), 김혜자(엄마가 뿔났다), 장미희(엄마가 뿔났다), 최명길(대왕세종) 등 여자 4명, 총 9명이다. 이중 2008년 최고의 화제작인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총 4명이 후보자로 선정돼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KBS 연기대상 후보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최우수상 후보자 중 선발되니 ‘엄마가 뿔났다’에서 대상이 탄생할 확률이 50%에 가깝다. ‘엄마가 뿔났다’는 이 밖에도 거의 모든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총 24개 분야에 ‘엄마가 뿔났다’는 최우수 남녀연기상 4명, 주간극 남녀 우수상 2명(류진, 신은경), 남녀조연상(김나운, 박용건), 신인남자상(기태영), 청소년 여자연기상(김소현) 등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밖에도 홈페이지에서 네티즌 투표로 진행되고 있는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에도 포함돼 있다. ‘엄마가 뿔났다’ 독주를 막을 작품으로는 ‘태양의 여자’ ‘바람의 나라’ ‘대왕세종’ 등이 눈에 띈다. ‘바람의 나라’는 송일국, 정진영(남자 우수연기상), 최정원(여자 우수연기상) 이 후보로 이름을 올려 수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태양의 여자’는 김지수, 이하나 정애리(여자 미니/수목 우수상), 강지섭(조연상), 한재석(남자 우수상), 정겨운(신인상) 등 거의 모든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대왕세종’ 역시 김상경 최명길을 필두로 박상민 이원종(우수상), 이윤지(우수상), 김성령(조연상), 이천희(신인상) 등이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김경란 아나운서와 이덕화, 최정원이 MC로 나선다. miru@osen.co.kr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3판 발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